포천 농장에는 가을이 빨리 오나 봅니다

벌써 낙엽이 쌓이기 시작 합니다

아마 큰 일교 차 때문인듯 합니다

모종을 심었던 배추와 무 상추는 잘 자라고 있고

씨앗을 파종한 쪽파,갓,알타리 무는 예쁜 새싹들이 솟아 납니다

출장을 다녀와서 솎아 주려합니다

한 낮에는 아직도 불볕 더위 지만

가을은 멀지 않은듯 합니다

나만이 아닌 많은 천사들과 충분히 나눌수 있는 

풍성한 결실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는 고라니도 고만 왔으면 하고

이상 고온속에 병충해도 생기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따지 않고 남겨둔 사과는 나비와 벌들의 잔칫상이 되고

농약을 치지 않는 밭에는 새벽 이슬을 머금은 거미줄이

곳곳에서 반짝 입니다

모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 입니다

올해는 김장 채소를 수확하면

천사들과 가족들이 모여 김장 체험 행사를 계획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