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많은 장마 비로 농장에 가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많은 비 예보가 있습니다
경기 북부의 폭우와 폭우 주의보로 계획 되었던
래그랜느 직원들의 농사 체험은 취소 했지만
저와 범선이는 취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농장은 지대가 높고 마사토 지역이라
많은 비에도 피해가 별로 없었지만
한 주간 못가본 농장엔 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토마토,가지,오이,고추,여주를 수확하고
아들은 집으로 들어가 버리고
혼자 여름 상추와 돌미나리를 심고
잡초를 뽑고 늦은 시간 까지 일했습니다
다음 날
덥기 전 비오기 전 이른 아침부터 밭일을 했습니다
아들은 부추와 미나리 수확과
어제 뽑아논 잡초를 버려 주었습니다
비 바람에 기울고 쓰러진 지지대를 바로 세우고
고추와 토마토 가지를 지지대에 묶어 주고
일 주일간 밀린 일들을 정리한 후에
아들과 고석정을 찿았지만
폭우로 한탄강 물이 불어나 출입이 통제되어
인근 순담 계곡 잔도 길을 걸었습니다
잔도 길에는 한탄강을 가로 지르는
유리 바닥의 새로운 출렁 다리가 건설 중 입니다
장마는 쉬어 가지만
저는 많은 일을 한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