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호텔을 예약해 놨으니

범선이랑 부인이랑 하루라도 쉬고 오라고 합니다

당일 루틴대로 아들과 새벽 운동을 나설때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게 불기 시작합니다

비는 오전에 그쳤지만 기온은 많이 내려 갔습니다

오전에는 아들과 출근을 랬습니다

집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몸 상태가 않좋아 집에서 쉬는게 좋겠다고 하며

둘 만 잘 지내고 오라고 합니다

호텔로 가는 길목에 비닷가에서 조개 구이에 해물 칼국수로

점심 식사를 하자고 하니 

아들은 휴게실에서 먹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체크인 시간 보다 훨씬 일찍 도착 했지만

바로 입실을 시켜 줍니다

바다가 보이는 멋진 전망의 방이지만

아들은 침대에 누워 바로 잠이 듭니다

어제 밤에 잠을 못 잤기 때문 입니다

한 시간 정도 재우고 싸늘한 날씨지만

야외 온수 풀에서 수영을 즐기고

호텔 주변 바닷가 갈대 숲을 걸었습니다

저녁 노을 바라보며 바닷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기대했지만

아들은 후라이드 치킨을 고집합니다

호텔 방에서 아들은 치킨을 맛나게 먹고

아버지는 호텔 방에 있는 와인  한병을 혼자 마시며

어두워 지는 바닷가를  바다를 바라보면서 하루를 마감 합니다

다음 날 

아름 다운 서해의 일출을 보고

호화로운 아침 식사를 즐깁니다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마치니 이제는 집으로 가자고 조릅니다

정해진 시간 보다 일찍 체크 아웃을 합니다

조기 입실

온수 야외 수영장 입장료

고급 와인 한병

아침 식사 모두가 계산된 상태라고 합니다

친구의 배려 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

바닷가를 걷고 

멋진 까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10월 호캉스를 마쳤습니다

친구에게 다시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