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시작된 설 연휴가 포천에서 마감을 합니다

어제 밤 내린 눈에 길도 미끄럽고

감기 기운도 심해 집에서 쉬자 했더니

오히려 더 일찍  문밖으로 나섭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능하면 야간 운전은 피하려 하지만

아들 독촉에 어둠속에 농장으로 출발 합니다

농장은 흰눈에 덮여 있습니다

차와 사람이 다닐수 있도록 눈을 치우고

하얀 눈에 쌓인 산정 호수를 걷습니다

캄캄한 밤 하늘 하얀 눈 속에 별들도

먼 동이 트는 모습도 도시에서는 보기힘든 아름다움 입니다

아들의 서두름 때문에 오랜만에

철원 고석정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 장 9일 간의 설 연휴가 마감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