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인사말

밀알천사 3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신 귀빈 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저희들의 행사에서 귀빈은

언제나 장애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신 부모님 들입니다

장미꽃을 받으신 부모님들은 장미꽃을 들어 주시면

박수로 격려를 보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우리는 긴 시간 만났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산에서

평일 날에는 작업장에서 만났습니다

짝궁 들은 귀중한 주말 시간을 천사들을 위해 헌신해 주셨습니다

한 두 해가 아닌 10년 이상을 헌신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초기 법인을 설립할 때 산에 가는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법인을 만들려 하느냐

왜 장애인을 강제로 산에 데려오느냐고 고발도 당했습니다

작업장을 만들 때는 개인이 할 일이 아니다

돈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냐

얼마나 가겠느냐? 가슴에 못이 박히는 말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작업장 설립 15주년

산행 3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기업체나 국가 기관들의 후원이나 도움 없이

오직 주님의 은혜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고

어떤 때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네가 하는 일이라 착각하지 말아라

내가 하는 일이라 하셨습니다

저는 산행과 작업장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부모님들의 과도한 돌봄 시간을 줄여야하며

우리 아이들이 치료 받을수 있는 전문 병원

부모가 돌볼 수 없을 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어야만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 이 힘을 모아 도와 주시면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돌보아 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도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12일

사단 법인 밀알천사 남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