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재인 폭포 둘레길은 여러 종류의 토종 꽃들이 어울려
다양하고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올해 9월 말 부터 유료화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손을 대면서 자연은 많이 회손 되는 듯 합니다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구덩이가 생기고
가득 심어 놓은 백일홍 중 많은 부분이 죽었고
알록 달록 토종 코스모스가 가득했던 들판은
외래종 노란 코스모스로 바뀌었습니다
그나마 어제 내린 비로 폭포는
힘차게 쏟아지며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다음 날 철원 삼부연 폭포를 찿았습니다
물안개를 일으키며 힘차게 쏟아 집니다
여기는 그래도 자연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새로운 시설물 공사로 주차장을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자체는 똔벌이도 중요하지만
지연 보존 과 토종 식물 보호에도
앞장 서야 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