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밀알천사 갤러리
밀알천사 장애인 연주단 1차 활동
밀알천사
2018-10-18
#첨부파일 : 그림1.jpg

밀알천사는 그 동안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매 주 토요일마다 산행에 함께 참여하시는 많은 봉사자분들

멀리서라도 마음을 같이 하며 기도와 후원으로 지원해 주시는 후원자분들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밀알천사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격년으로 진행해왔던 '그래서 사랑하고 그래도 사랑한다' 콘서트에도

자폐성 장애인들의 어설픈 손마디와 호흡에서 나오는 연주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원근각처로부터 모든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찾아와 주셨던 수 많은 분들,

그분들의 사랑은 지금 생각만 해도 가슴벅차 오르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스토아 학파의 어느 학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참된 가치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었느냐에 달려 있다."


그래서 밀알천사는 한 가지 도전을 하고자 결심합니다.

바로 누군가가 우리를 찾아오기만 기다리는데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가 직접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나서기로 말입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모두 되돌려 주기로 말입니다.

그 가치를 우리 천사들이 실천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꿈만 같을까요?


바로 그 꿈같은 일, 그러한 결심을 사단법인 밀알천사의 지원하에

장애인 연주단 활동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연주단 활동,

아리실복지원 방문 연주를 사진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리실복지원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 30여명 가량의 치매성 어르신들이 요양하고 있는 시설이고요.

밀알천사 연주 단원들은 주)SR의 후원을 통해 복지원을 방문했습니다.


박상희 손유희 선생님입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이면서도 우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활짝 여는 그런 시간입니다.


첫번째 주자, 김민성 친구의 첼로 독주로 1회 공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아직 더 배워야 하고 서툰 것이 많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주했습니다.

중간에 그만 두는 일은 없습니다. 시작한 이상,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 냈습니다.


다음은 김경찬 군의 플룻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작년 콘서트 때보다 훨씬 더 성숙한 모습의 연주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떨지도 않고 당당하게 한음 한음 가느다란 은빛 막대 사이로 숨을 불어넣어 아름다운 멜로디로 변환시켰습니다.


이어서 남범선씨의 색소폰 연주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어르신들께서 좋아하는 트로트 메들리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 두 곡을 연주할 때 연주자나 관객이나 혼열일체가 되어

울려 퍼지는 리듬과 곡조에 몸을 싣고 흥겨워했습니다. 너무 자랑스런,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마지막은 김민성군의 아버지께서 업무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연차를 내셔서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내에서도 유명하다는 그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보란듯이 선보여주셨습니다.

차표한장, 그대여 변치마오, 무조건, 소양강처녀 등 역시 신명나는 트로트 메들리였습니다.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행복해 했던 그런 시간이었네요.


우리가 방문할 때 빈손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래그랜느보호작업장에서 만들어진 부드러운 케잌과 과자, 음료등을 준비했습니다.

주)SR에서도 쿠키류를 후원하셨고 기념품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하나씩 손에 들고 꽃단장 할 수 있는 손거울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간식을 무척이나 좋아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그리운 어르신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우리 천사들이 방문했지만 우리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동행했던 천사들의 부모님들께서 따뜻하게 손도 잡아 주시고 위로의 말씀도 함께 해 주셔서

우리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큰 위안을 받고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관계자분들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복지원 원장님과 주)SR 홍보팀 직원들, 그리고 우리 밀알천사 대표님이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함께 한 모든 천사들과 부모님들, 주)SR 직원분들, 차량기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일정에도 모두가 함께 해서 '찾아가서 사랑을 베푸는' 귀한 사업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